한국공공조직은행은 5일 대한병원협회와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률 향상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대한병원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청희 한국공공조직은행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해 향후 두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공동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공공조직은행과 대한병원협회는 △의료기관의 조직은행 운영 관련 공공조직은행의 자문 지원 △공공조직은행의 환자 맞춤형 이식재 분배 관련 병협의 홍보 지원 △뇌사자 관리 의료기관 대상 공공조직은행의 One-stop 채취 협약 관련 병협의 홍보 지원 △공공조직은행의 생존기증 협약 추진 관련 병협의 홍보 지원 등을 상호 협력 하에 공동 추진한다.
강청희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은 "공공조직은행이 공적으로 수행하는 인체조직 기증과 인체조직 이식재의 분배 모두 의료현장에서 이뤄지므로 병협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MOU가 공공조직은행이 의료계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적 사업을 한 단계 고도화 시키는 발전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사업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협이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률 향상 및 기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2017년 출범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 업무를 공익적으로 수행해 인체조직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