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연 국립암센터 연구부소장(암전이연구과/희귀·소아암연구과 최고연구원)이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포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이다. 김용연 연구부소장은 지난 20년간 암세포생물학 대표 연구자로 활동하며 암 악성화 제어 연구에 기여하고 여성과학자 양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연구부소장은 암 전이의 원인 세포인 혈중 암세포의 생존을 조절하는 메카니즘 연구를 수행해 암 전이를 억제하는 타깃 발굴과 치료전략 수립에 기여했고,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핵심 물질을 발굴해 특허를 제출한 바 있다.
한국세포생물학회, 대한암예방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위원으로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특히 16여년간 WISET 멘토로 활동하며 여고생, 여대생의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을 도와 이공계 분야 여성과학자 성장을 견인하고 여성의 이공계 진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김 연구부소장은 “여성과학자로서 이번 수상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연구 및 여성과학자 발굴·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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