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 "검진 편의성 개선에 도움"
한국팜비오는 10일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16개 지부에서 오라팡정을 이용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다.
한국팜비오가 개발한 오라팡정은 알약으로 된 장 정결제로 복용이 불편했던 기존 물약의 단점을 개선했다. 2018년 국립암센터에서 조사한 '암 검진 수검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장암 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가 '(장 정결제 복용 등) 검사과정이 힘들어서'라는 응답이 다른 암종에 비해 10%p 이상 높았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대장암은 발병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조기발견에 큰 역할을 한다"며 "오라팡정은 복용편의성을 개선해 검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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