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 방글라데시 국립의대 부속병원 의료진 교육
보건분야 최대규모 공적개발원조사업 주관…새 병원 건립 지원
방글라데시 최고병원 관계자들이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선진 의술과 의료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대전을지대병원이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운영하는 보건분야 최대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9년 10월 1차, 2021년 12월 2차 교육에 이어 세 번째다.
BSMMU 부속병원 의사 12명, 간호사 9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직 7명 등 총 31명은 11일 원내 을지홀에서 환영식을 가졌으며, 12일부터 ▲수술 및 시술에 대한 이론·실습 ▲진료 체계·절차 ▲병원 경영·운영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대전을지대병원과 을지대학교는 병원 건립 컨설팅 주관사을 맡았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하 2∼9층 700병상 규모의 새 병원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공정률 87%인 새 병원은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하용 원장은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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