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 작가 우수상...단스와 박춘화, 오승언, 전우현 작가가 장려상
서완호 작가가 '2022 AG신진작가 대상'을 23일 수상했다. 박정우 작가가 우수상을, 단스와 박춘화, 오승언, 전우현 작가가 장려상을 선정했다.
심상용 심사위원장은 "서완호의 회화는 인물없이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들은 분위기가 쓸쓸한 것이 눈보다 마음으로 먼저 다가온다. 서완호가 제시하는 회화공간이 서늘하게 매력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박정우 작가에 대해서는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언급이 내포돼 있다. 이 근원에 대한 질문이, 열린 결론이, 논쟁이 예술의 비중있는 본업임을 파악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작가적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은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상업화랑에서 무료초대 개인전을 3회 이상 하지 않은 신진작가가 대상이며 나이 제한이 없다. 신진작가 발굴프로그램으로 설계돼 신진작가에게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82명의 지원자 중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6명의 최종 입상자가 선정됐다.
심상용 서울대 교수와 김성희 홍익대 교수, 김형숙 서울대 교수,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백기영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운영관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서완호 작가는 "이번 수상으로 작업에 더 몰두하고 집중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며 "종종 제 작업이 출구가 보이지 않는 긴 터널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낙심하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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