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희 은행장 "기증·이식 협력체계 통해 공공의료 발전 기여할 것"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이 충북대학교병원 내에 산하 공공조직은행을 설립·운영하기 위해 6월 21일 충북대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대병원 내에 한국공공조직은행 산하 조직은행이 설립되면 중부 충청권역의 인체조직 기증과 이식 활성화, 인체조직의 공익적 관리체계 정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청희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은 "공공조직은행의 권역별 구축 필요성에 적극 공감해 원내 설립과 운영에 협력해주기로 한 충북대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공립병원과의 기증·이식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국내 인체조직 이식재의 자급률 향상을 통한 공공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기관이 충청 권역을 대표하는 공공조직은행을 설립해 국민의 건강복지증진과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협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인체조직기증자 발생 시 기증자를 산하 공공조직은행으로 이송해 인체조직의 채취 및 기증자 복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기증자로부터 채취한 인체조직을 가공 처리 및 보관해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요청 시 공정하게 분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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