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품은 중앙대광명병원, 30일 개원식

KTX 품은 중앙대광명병원, 30일 개원식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06.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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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권 의료원장 "디지털전환등 의료혁신 미래의료 이끌 것"
이철희 병원장..."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지역대학병원"역설

ⓒ의협신문
지난 3월 2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30일 개원식을 가졌다.ⓒ의협신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30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개원식을 열고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거점대학병원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 날 개원식에는 중앙대학교 박용현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학교병원장, 이철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 광명시 박승원 시장 등 내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병원 소개영상 상영후 내빈 축사, 케이크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시작은 중앙대학교의료원 뿐만 아니라 중앙대학교와 광명시의 미래를 밝혀 나갈 새로운 희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앙대학교의료원은 디지털전환을 포함한 의료혁신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의료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대학교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개원은 10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대학교에도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중앙대가 보유한 AI역량을 바이오 메디컬 분야 전반에 접목해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되는 엔진역할을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철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은 "개원을 준비함에 있어 전 직원의 노력과 희생이 많이 필요했다"며 "(중앙대병원) 문화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환자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역설했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지하 8층부터 지상 14층, 약 700병상을 갖춘 복합의료시설로, 1만 400제곱미터의 대지면적(3155평)에 연면적 약 9만 7천 제곱미터(2만 9390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해 전국의 환자가 단시간안에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모든 중환자실은 1인실로 설계됐으며, 일반실은 4인실로 구성됐으며, 유니버설외래를 도입, 진료실을 가변적으로 운영해 진료대기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30개의 진료과에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척추센터 ▲관절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소화기센터의 6개 중증클러스터를 통해 지역특화 중증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뒀다.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광명시 의료복합클러스터의 헬스케어, 의료기기,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유기적관계를 형성해 동반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의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3월21일부터 진료를 개시했으며 개원 50일 만에 일일 외래환자 10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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