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원 긍지·위상 높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 힘 보태고파"
이철호 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 19일 의협 회관의 성공적인 신축을 기원하며 기금 1100만원을 쾌척했다.
이철호 전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의협 대의원회 제29대 의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일반 회원으로서 의료계가 겪는 여러 난관을 지켜보니, 그 어느 때보다 의사 회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력이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면서 "의협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하게 회무를 추진하면서, 회관신축을 통해 의사 회원들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 의료계의 큰 원로께서 의협 회관신축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함과 책임감을 무한히 느낀다"며 "신축공사가 막바지에 들어선 만큼 공정 하나 하나에 정성을 기울여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철호 전 의장의 신축기금 기부 소식을 접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료계를 위해 그동안 불철주야 애써주신 이 전 의장께서 신축기금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14만 의사를 대표하는 의협이 새로운 회관에서 회원 권익을 위해 더 많은 성취를 이루고, 의사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호 전 의장은 1953년생으로 1978년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1983년 비뇨의학과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대전시 중구에 이철호비뇨기과의원을 개원했다. 대전시의사회장·대의원회 의장을 맡아 지역의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의협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의협 부회장에 이어 2018년 4월 22일 제29대 의협 대의원회 의장에 선출, 3년 동안 대의원회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