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 정춘숙·한정애 의원 이끈다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 정춘숙·한정애 의원 이끈다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07.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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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회 여야 간사 강기윤·강훈식 의원 내정
국민의힘 보건복지위 위원 강기윤·최재형 의원 등 9명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 위원 김민석·신현영 의원 등 14명 구성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제21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정춘숙 의원과 한정애 의원이 낙점됐다. 정춘숙 의원과 한정애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1년씩 이끌어 갈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7월 22일 오전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극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협의에 따라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직이 국민의힘 7개, 더불어민주당 11개로 배분됐다. 

이중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보건복지위원회의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춘숙 의원과 한정애 의원에게 돌아갔다

정춘숙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된 후 제21대 경기 용인시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정춘숙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와 관련해 의료현장의 자율성, 환자와 의료기관 간의 신뢰 훼손 등 제도 시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려점을 문제 제기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 중인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마약류 처방률이 2배로 상승한 사례 등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한정애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된 후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연속 당선했다.

특히 한정애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아 보건복지위를 이끌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에 임명되면서 사임한 이력이 있다. 

보건복지위 간사로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강기윤 의원은 전반기에서도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했다.

지난 6월 8일 일찍이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로 재선임된 강기윤 의원은 "21대 전반기 간사에 이어 후반기에도 간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로서 더불어민주당과 협치를 통해 산적한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모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훈식 의원은 제20대와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제20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제21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총 24명으로 구성·운영될 후반기 보건복지위에 국민의힘은 보건복지위 간사로 재선임된 강기윤 의원을 비롯해 추경호·최영희·서정숙·최재형·최연숙·백종헌·김미애·이종성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춘숙·한정애·강훈식 의원 이외에도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김민석 의원과 강선우·고영인·김원이·남인숙·서영석·신현영·이개호·인재근·최종윤·최혜영 의원 등 14명의 의원이, 정의당은 강은미 의원이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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