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철 화백,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작품 기증

오희철 화백,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작품 기증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7.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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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30점 전시…수익금 전액 안과 환자 위해 기부

오희철 화백이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동양화 작품 30점을 기증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7월 26일∼8월 2일 병원 외래에서 효제 오희철 화백의 동양화 전시회를 연다.
오희철 화백이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동양화 작품 30점을 기증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7월 26일∼8월 2일 병원 외래에서 효제 오희철 화백의 동양화 전시회를 연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7월 26일∼8월 2일 병원 외래에서 효제 오희철 화백의 동영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황반변성으로 실명 위기에 있던 오희철 화백이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에서 진료를 받고 시력을 유지하게 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으로 작품을 기증해서 이뤄졌다.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 그림 등 동양화와 민속화 등 30점을 전시 중이며, 작품 판매와 후원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오희철 화백은 "시력이 점점 안 좋아져서 절망하고 있을 때 이성진 교수를 만나 정성어린 치료로 시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교수님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실명 위기에 놓인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에 동참하고자 소중한 작품을 기부해 주시고 전시회를 통해 환자와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희철 화백은 남농 허건, 산전 윤일호, 구암 황영배 작가 등을 사사했다. 

대한민국 서도회전, 서예전 추사회전, 문인화 대전 등에서 다수 입선 및 특선했으며, 대한민국서예문인화 대전 대상, 세종문화회관 동양화 35인전 출품, 한국 서화작가, 한국 문화작가 초대전, 서화 초대전 등에 참여했다. 효제미술학원·현대표구화랑을 운영 중이며, 효제장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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