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 928명 환자군 22년 추적관찰 연구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이 제22회 태평양·아시아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SMIS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PASMIS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분야 척추 전문의들이 참석하는 국제학회.
이상호 회장은 '경추 디스크 탈출증에 대한 전방접근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단일 메이저 척추센터에서 928명 환자의 임상 결과(Anterior endoscopic cervical discectomy for cervical disc herniation: clinical results of 928 consecutive patients from a major spine center)'를 통해 2000∼2022년 청담우리들병원에서 시행한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 환자군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을 받은 환자 928명을 평균 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약 94% 성공률로 통증 및 기능장애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928명 중 67명은 2곳 이상 다분절 탈출증 환자였지만, 주요 혈관 손상이나 식도 손상·신경 유착 등 수술 후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호 회장은 "내시경 기술은 현재 경추 및 흉추 영역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규모 환자군의 추적관찰 연구는 단 1명의 환자도 재발이나 재수술을 받지 않도록 100% 성공률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추와 흉추 수술은 고난도의 내시경 기술을 요하는 영역인 만큼 정확한 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하고 공유해 환자들이 안전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호 회장은 지난 1992년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을 개발한데 이어 1994년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을 개발·정립했다. 우리들병원의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제거술은 2017년 미국 정부와 학회로부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의료보험을 적용, 표준 치료로 공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