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청, 5일 지정서 전달...아동보호체계 강화
이연재 부산백병원장 "피해 아동 전문적·직접적 의료지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아동 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한 '아동 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진구청은 5일 아동복지법 제29조의 7항에 따라 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한 의료조치 및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부산백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부산진구청에서 열린 지정서 전달식에는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부산백병원에서 양재욱 기획실장·박병희 사회사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연재 부산백병원장은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관내 대학병원에서 중심이 되어 학대가 우려되는 아동에게 전문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라면서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의료적 지원을 제공하여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백병원은 앞으로 부산진구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대 의심사례 신고와 학대 피해 아동 의료 상담은 물론 피해 아동에게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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