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나눔 캠페인 위한 400만원 기부…오는 9월 6일 봉사활동 예정
윤석완 전 여의사회장 “우리사회 그늘진 곳 살피는 데 앞장” 소감
대한의사협회는 8월 25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제4호 한국여자의사회 윤석완 전 회장의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의 ‘나눔아너스’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여러 무료급식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한끼 나눔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을 기획해 올 3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8월 18일 나눔아너스 제3호에 이어 8월에만 두 번째 기부다.
나눔아너스 4호 기부자인 윤석완 전 회장은 “의협이 회원의 권익신장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국민 곁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지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되려 감사할 따름”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캠페인은 윤석완 전 회장께서 의협 부회장으로 계실 때 시작된 활동으로, 현재까지도 의협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쁜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까지 참여하는 윤 부회장님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백현욱 의협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특별히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응원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여성 최초로 구의사회 선출직 회장을 지낸 윤 전 회장님의 흐트러지지 않고 정도를 걸어오신 발자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이연 의협 홍보이사는 “후배 여의사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신 윤 회장님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에 참여하는 모습이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아너스 후원금은 9월 6일 청량리에 소재한 다일공동체(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실시할 무료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추석을 맞이해 작게나마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간식으로 송편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의협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올해 3월 성남 안나의집을 시작으로, 밥퍼나눔운동본부,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 등에서 세 차례 진행됐으며, 이번에 후원받은 나눔아너스 제4호의 후원금으로 네 번째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