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 제5회 대한민국 소방공무원 S.A.V.E. 영웅 시상식
네이버 해피빈 공익 펀딩 통해 화상환자 치료비·여행비 지원
베스티안재단은 8월 26일 세종특별자치시 소방청에서 대한민국 소방관을 응원하는 '제5회 S.A.V.E. 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S.A.V.E. 영웅상은 2017년 11월 소방청과 베스티안 재단이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전국 현직 소방관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한 7팀의 소방관들의 사진을 캘린더에 담아 네이버 해피빈 공익 펀딩으로 진행하고 있는 S.A.V.E. 캠페인에 기반하고 있다.
S.A.V.E.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펀딩 기금은 화상환자 치료비와 우수 소방관과 가족의 힐링 여행비로 지원하고 있다.
S.A.V.E. 영웅 시상식에서는 화재·수해를 비롯한 재난 상황과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헌신한 ▲강아연 소방교(부산해운대소방서) ▲신권주 소방위(부산 북부소방서) ▲유주현 소방장(충북 청주동부소방서) ▲최인귀 소방위(인천 소방본부) ▲조남재 소방교(전남 담양소방서) ▲최준철 소방위(창원 마산소방서) ▲방기영 소방위(서울 은평소방서)가 상장을 받았다.
2019년 4월 소방청 개청이래 첫 여성홍보대사로 위촉, 소방공무원 복지향상과 소방정책 홍보에 기여한 설수진 소방청 홍보대사의 승진 위촉식도 열렸다. 설수진 홍보대사는 S.A.V.E.캠페인 모델로 참여한 7팀의 소방관에게 감사패와 앨범 및 외식상품권을 전달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화상환자 자조모임인 해바라기회의 오찬일 회장에게 저소득층 화상의료비 지원을 위한 캠페인 기금을 전했다.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S.A.V.E.공로상은 ▲김한주(울산광역시 남부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심재복(경상남도 거창군 남성의용소방대) ▲엄상섭(충청남도 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이기엽(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이동영(인천광역시 중부소방서 중동남성의용소방대) ▲최정희(경상북도 영덕소방서 축산여성의용소방대) 씨가 수상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각자의 업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뛸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준 베스티안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이 동반자로서 함께 굳건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응급환자 이송과 구조, 재난 사고 등 소방 활동 분야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S.A.V.E.영웅상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베스티안재단을 필두로 대한민국의 의료진들도 본인의 생명을 걸고 고귀한 생명을 구조하는 소방공무원의 가장 가까운 동료로써 함께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는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소방홍보대사로서 소방관 복지 향상 및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방관과 화상 환자를 돕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베스티안재단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인 서울·청주·부산 베스티안병원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2012년부터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와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의 화상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을 비롯해 아동·보호자·교사·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상 예방·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 확진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