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 이후 임시선별검사소, 원스톱진료기관 등 정보 확인
보건복지부 "비응급·경증 환자, 응급실 외 의료기관 이용" 당부
보건복지부가 추석 연휴 기간(9월 9일~ 9월 12일)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응급·경증 환자의 경우, 응급실 외 의료기관을 이용해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응급실 운영기관 525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9월 10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홈페이지, 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9월 9일 0시 기준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되며, 별도 알림창으로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원스톱진료기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해당 시간 이후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더불어 야간 진료 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역시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키로 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명절 기간은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