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7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내정
김대기 비서실장 "예산·재정 분야 정통…보건복지부 현안 연속성"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됐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현 복지부 1차관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조 차관은 예산과 재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현안 추진과 업무 연속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과거에도 예산을 다루는 과정에서 연금, 건강보험 쪽에 개혁 쪽에 많이 참여했다"면서 "앞으로 보건복지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조규홍 장관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콜로라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 2005년 기획예산처 법령분석과장·성장동력팀장·농림해양재정과장·예산제도과장·예산총괄과장 등을 거쳐 경제예산심의관(2014∼2016년)·재정관리관(2016∼2018년)·유럽부흥개발은행 EBRD 이사(2018∼2021년) 등을 역임했다. 2022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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