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이비인후과 20년의 노하우를 담다
2002년 국내에 처음으로 귀 전문병원이 등장했다. 서울 강남의 소리이비인후과로, 이후 20년간 61만건의 외래 진료, 2만건의 귀수술과 550건의 인공와우수술 실적을 내는 등 귀질환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박홍준 원장 등 7인이 이를 기념해 20년간의 귀 진료 노하우를 담아 귀 질환에 대한 쉽고 정확한 정보를 담은 <소리, 잘 들어야 잘 산다>를 펴냈다.
귀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단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 뿐 아니라 사회적·정서적인 문제로 이어져 삶의 질 전반을 하락시킬수 있다.
신생아 1000명당 1∼3명에서 청각장애가 발생하고 있으나 신생아에게 선천성 난청이 존재한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부모가 많으며, 최근엔 이어폰 사용의 증가로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성 난청은 치매 위험을 2∼5배로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남녀노소 모두 자신의 귀 건강에 관심을 갖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른 치료와 올바른 관리가 중요한데 <소리, 잘 들어야 잘 산다>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귀속을 이해하고 다양한 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에 안성맞춤이다.
저자 박홍준 원장은 서문에서 "귀와 관련된 책이 많다고 하지만 독자가 알기쉽게 설명된 서적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태어나면서부터 노년에 이르기 까지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난청, 유전성 난청, 이명, 어지럼증과 보청기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전해 드리고자 만들었다"고 밝혔다.
필진으로는 박홍준 원장외 이승철·신중욱·양원선 소리이비인후과 원장과 박한규 제주소리이비인후과 원장·임정택 용인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