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 유가족 대상…기증 후 삶 변화 등 슬픔 극복 주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뇌사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자 유가족의 기증 경험 공유를 통해 심리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생명나눔 수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 주제는 기증자 유가족의 기증 당시 경험 및 기증 이후 삶의 변화 등 슬픔을 극복한 희망적인 이야기 등을 주요 소재로 자유롭게 작성하며, 참가대상은 뇌사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자 유가족이다.
공모전 접수는 10월 31일까지 시, 에세이, 편지, 산문 등 자유형식으로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내·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2명(30만원), 장려상 3명(20만원)을 선정해 11월에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안내한다. 또 입상작은 수기집으로 제작되며, 출판 후 무료 배포, e-book으로 발간된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명나눔에 대한 관심 확대와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생명나눔 실천이 타인의 생명을 살린 영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번 공모전에 많은 유가족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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