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신문 = 최승원 기자]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 '텔미칸큐' 4종이 10월 19일 출시됐다.
텔미칸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칼슘', '에제티미브', '암로디핀베실산염'의 4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4제 복합제이다.
제일약품은 텔미칸큐 출시로 여러 약을 개별적으로 복용해야 했던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는 약 1207만명이다. 고혈압 환자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약 63%이며, 이 중 약 35%가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텔미칸큐는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기저치보다 수축기혈압 23.06mmHg 강하 효과를 보였다. 66.51%의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도 입증했다.
텔미칸큐 주요 성분 중 하나인 텔미사르탄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의 공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및 아지도 불순물과 무관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민호 제일약품 마케팅PM은 "텔미칸큐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분야에서 의미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며 "향후 텔미사르탄 성분의 다양한 복합제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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