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 대전시의사회 및 의료계의 나아길 길 논의
김영일 회장, 나상연 의장 의협회관 건립 기금 500만원 전달
대전광역시의사회 대의원과 집행부 임원들이 간담회를 열어 대전시의사회의 미래와 의료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7일 오후 6시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2022년 대전광역시의사회 대의원 및 임원 의료현안 대처 간담회'에는 대전시의사회 대의원과 임원 뿐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전시의사회가 3년동안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추진 중인 과제를 소개하고, "의사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청, 보건소 등과 간담회를 갖고, 병원장들과의 소통을 통해 경증환자 안보기 등 일차의료기관 활성화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나상연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현재 의협은 간호단독법, 119법 개정안, 분석심사, 필수의료, 실손보험간소화법, 수술실 CCTV설치법, 면허관리강화법, 비대면진료, 의료사고 특례법, 공공의대신설 등 많은 현안에 직면해 있고 최선을 다해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진한 부분은 없는지, 우리는 회원으로서 또 회원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 각자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지 함께 논의하고 단합하고자 한다"며 이날 간담회 취지를 설명하고 대전시의사회와 의료계의 나아갈 길에 대해 많은 의견을 달라고 청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대전시의사회가 의료계의 각종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도록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필수 회장은 특히 지난해 5월 출범한 41대 집행부가 △회원 권익보호 △의협의 정치적 역량강화 및 보건의료정책 주도 △의협 및 의사에 대한 사회적 위상강화 △미래의료를 준비하는 의협이라는 4가지 미션 아래 18개월 여 동안 활동한 내용들을 소상히 소개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의 권익수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이 주인인 의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의사회 손문호 공보이사가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위한 제언' 발표를 맡아 근래 만학도·여학생 비중의 증가 등 의대 및 의전원 입학생이 변화하고 있으며, 의사들의 전공선택의 변화 원인, 의료기관의 대형화와 술기부족에 무한경쟁까지 젊은의사들이 처한 고민 등 의사사회 변화 양상을 짚고, 미래 의료를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현장에서는 김영일 회장과 나상연 의장이 간담회에 참석한 이필수 의협회장에게 각각 5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직접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