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립대병원 첫 선정...2024년 2월 완공 예정
‘충남대학교병원 XR임상교육훈련센터’ 기공식이 11월 25일 병원 내 건립부지(관절염·재활센터 옆 주차장 부지)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최승원 원장 직무대행과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 교육부 박창원 국립대학병원지원팀장을 비롯한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021년 5월 교육부에서 공모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사업’에 최초로 선정된 충남대학교병원은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추진 TF를 구성해 사업계획 보완, 건축기획 및 설계 단계를 거쳐 11월 25일 ‘충남대학교병원 XR임상교육훈련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XR임상교육훈련센터’는 대지면적 9만 5302㎡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5806.42㎡ 규모로 건설된다. 기공식 이후 1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최승원 원장 직무대행(진료처장)은 “XR임상교육훈련센터는 실제 상황에 가까운 임상교육 환경 제공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충남대학교병원이 국립대학교병원 최초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안정적으로 공사를 완료해 임상훈련센터를 준비하는 다른 국립대학교병원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XR임상교육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지상 2층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실, 지상 3층에는 특별한 몰입감으로 의료술기 실습을 체험할 수 있는 VR 강의실이 위치하며, 지상 4층에는 실제성이 높은 시뮬레이터가 다수 배치돼 모의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교육공간은 의료인의 숙련도를 높여 환자 안전 개선은 물론이고, 의학교육의 교수방법 연구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