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차의료 선도 학회로서 세계 학회 내 위상 제고 계기 마련
30개국 2000명 참가 대규모 학술제전…2025년 4월 BEXCO 개최
대한가정의학회가 2025년 제44차 세계가정의학회 아태지역회의(WONCA Asia Pacific Regional Conference)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12월 5∼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5th WONCA Asia Pacific Regional Conference에서는 회원국 만장일치로 한국의 부산을 2025년 아태지역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선우성 가정의학회 이사장은 12월 5일에 진행된 WONCA Council Meeting에서 WONCA APR Conference 2025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Primary Care Transformation: Implementing High Value, High Quality Care' 주제를 제안하고, 지난 2012년 제주, 2018년 서울 대회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WONCA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했다.
선우성 이사장은 "대한가정의학회는 WONCA APR Conference 2025 유치를 통해 국내 일차의료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아시아 및 세계 학회에서 위상을 높이고 의료계 전반에 걸친 일차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1979년 1회 개최 이후로 2년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WONCA APR Conference는 3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서 WONCA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ONCA APR Conference 2025 부산 유치에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BEXCO 등이 함께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선우성 가정의학회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위해 부산 마이스 앰버서더로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