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준 대표원장(서울시 강남구·소리이비인후과)이 12월 22일 제13대 영락사회복지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영락사회복지재단은 1939년 한경직 목사가 평북에서 시작한 신의주 보린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모자시설인 영락모자원을 비롯해 아동·노인·모자·장애인·영유아보육사업 등 13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박홍준 신임 영락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198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아주의대 교수로 재직하다 2002년 서울시 강남구에 소리이비인후과를 개원했다. 소리이비인후과 개원 시점부터 매년 캄보디아·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강남구의사회장·서울시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맡아 의료계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영락사회복지재단 이사를 맡아 활동했다.
박홍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세상에 살면서 좋은 씨앗을 뿌려라'라는 한경직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난다"면서 "어려운 시절 뿌렸던 씨앗이 영락사회복지재단을 만든 것처럼,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회복지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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