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 대상자들의 수검율 향상을 위한 노력과 검진기관의 질 관리를 강화하는 등 건강보험 건강검진의 '질'과 '양' 측면에서 내실을 꾀할 계획이다.
또한 사례관리사업 대상 지사를 15개에서 80개로 확대하고 주민의 건강 및 고충 상담을 위한 사이버 상담실을 설치해 가입자 보호를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가입자지원단 직원과 외부 전문가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워크샵을 열고 '가입자지원사업단의 금년도 사업계획'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 건강보험공단은 장기간 미수검자를 색출해 수검 독려하고 수검대상자들의 의식전환을 도모하는 한편, 부실 가능한 검진기관에 대한 특별관리를 통해 검진의 질을 향상시키고 검진항목과 주기에 대한 개선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도한 검진 이후에는 건강검진 결과를 유형별로(질환 의심자, 건강주의자, 유질환자) 적합한 맞춤형 건강정보의 제공과 함께 직접 계도를 병행해 주민의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설치된 '가입자지원사업단'은 건강검진결과와 문진표에 기반한 개인별 건강위험도평가 프로그램을 개발·제시함으로써 건강위험요인으로부터의 행태 변화를 유도하고, 인터넷상의 검증되지 않은 질병·건강정보로부터 가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 선별작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건강보험공단은 가입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사이버 상담실을 개설하는 한편, 대형병원에 '건강보험 안내센터'를 시범 운영하는 등 주민과 요양기관의 편익을 함께 제고시킬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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