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존중으로 하나가 되는 병원문화" 강조
성세의료재단은 최근 뉴성민병원 박성준 병원장 이임식과 김준식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김준식 신임 뉴성민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코로나19 전담병원의 역할을 종료하고, 재개원을 앞두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의료환경 대처하기 위해 ESG 경영(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경영)과 새로운 의료장비 및 최신 의료기술 구현을 통해 양질의 의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배려와 존중으로 하나가 되는 병원문화'를 주요 가치로 손꼽은 김준식 병원장은 "병원의 중심은 환자"라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 문화를 위해 직원과 자주 소통하면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식 신임 병원장은 1984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2002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와 1996년 아주대의료원 응급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인하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응급센터실장·대외협력실장·제2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3월 국제성모병원 개원 멤버로 참여, 진료부원장·국제성모병원장·가톨릭관동대학교 의무부총장·가톨릭관동대학교 특임 부총장·가톨릭관동대학교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는 대한응급의학회장·대한임상독성학회 이사장 및 회장·대한응급의학회 윤리자문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비상임조정위원을 맡고 있다. 110여 편에 이르는 논문과 10여 건의 부분 저서와 부분 역서를 집필했다. 2008년과 2011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2016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성준 전임 병원장은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감염 병상이 부족해지자 인천지역 최초로 전체 병상을 코로나 치료병상으로 내놓아 거점 전담병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 108세 최고령 확진자를 완치하는 등 인천지역 네 곳 거점 전담병원 중 와상 코로나19 환자를 가장 많이 치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병상관리에 기여함 점을 인정받아 인천시로부터 유공표창을 받았다.
뉴성민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의료 질·감염 관리·환자 안전 등을 평가, 종합병원·수지접합전문병원 인증의료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