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리 기반 구축 선구자...시상식 13일 조선호텔
김우주 고려의대 교수(고대 구로병원·감염내과)가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11일 선정됐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유한양행은 1995년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위대한 삶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일한상을 제정했다.
2년마다 사회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인 사람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유일한상심사위원회'는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컸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우주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계절·대유행 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 기반 구축의 선구자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KISS)를 구축했다.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장으로 바이러스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정부자문이나 직접 통제에 나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감염병 치료와 예방 관리 정책 향상에 공헌했다.
대한백신학회장(2021년~현재)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기획전문위원회 위원(2019년~현재) 등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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