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에 20㎏짜리 100포 전달…18년간 38t 넘는 사랑의 쌀 지원
문신·흉터 제거와 장학금 지원, 해외의료봉사 등…사랑의 의술 몸소 실천
'통 큰 기부천사'로 통하는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대표원장(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 나눔을 펼쳤다.
민복기 원장은 1월 16일 대구 중구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짜리 쌀 100포대(550만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류규하 중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민 원장은 2006년부터 18년 간 38t이 넘는 쌀을 기부해왔다. 사랑의 쌀을 구입하는 데 든 비용은 1억원이 넘는다.
민 원장은 2001년부터 군 장병·법무부·검찰청·경찰청·교육청 등에서 사랑의 지우개 사업인 무료 문신 제거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흉터 재건술을 펼치는 것은 물론 주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들이 미래의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 경북대 발전기금 전달, 남광사회복지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적십자 봉사 지원, 혈관종, 소아 선천성 모반 등의 은둔 환자 치료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이자 의료봉사단장 및 코로나19 대책본부장을 맡은 민 원장은 경북의대 100주년 홍보위원장,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단장, 메디시티대구 의료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이사, 아태안티에이징학회 산업위원장, DGB금융 사회공헌재단 이사, 남광사회복지회 후원회 수석부회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0년 대구 전체를 집어 삼킨 코로나19의 확산 때 민 원장의 역량은 더욱 빛을 발했다. 확산 초기 대구동산병원과 국군대구병원 등의 병상 확보를 주도했으며, 군의관과 간호장교 및 공중보건의 등 의료진의 지원을 신속하게 이끌어 냈다.
민 원장의 빠른 판단으로 대구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조기에 진정될 수 있었다는 게 의료계 안팎의 공통된 평가다.
이 밖에도 민 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메디시티 대구 의료산업과 의료 기술력 수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해외 의료봉사와 함께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을 대상으로 한 의료진 교육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민복기 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동행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앞으로도 함께 실천하는 사랑 나눔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