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진료 강화·지역 필수의료 상급종합병원 역할 최선"

정성운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흉부외과)가 제28대 부산대학교병원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1월 20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 3년. 

정성운 신임 부산대병원장은 2019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진료처장(부원장)에 이어 4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병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지난 18일 교육부로부터 원장 임명을 통보 받았다.

정성운 병원장은 부산 출생으로 1988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병원 흉부외과장·홍보실장·진료처장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대외협력실장·흉부외과 주임교수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한흉부외과학회 고시위원장·대한중재혈관외과학회장·부산광역시의사회 부회장·법무부 국가배상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성운 신임 부산대병원장은 "동남권 대표 의료기관이자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중증질환 진료를 강화하고, 지역의 필수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대병원은 의료질 평가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만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성운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은 2월 열릴 예정이다.

국립대병원인 부산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 투표를 거쳐 2배수를 교육부에 추천, 인사검증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임명한다.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