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가 제32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1년.
이준호 교수는 "우리 학회는 회원들의 학문적 동행과 성장을 가장 중요한 지향점으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학술행사와 교육행사 등을 통해 회원 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준호 회장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UC Berkeley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 회장은 1995년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거쳐 2004년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부임한 후 서울대 학생처장, 유전공학연구소장, 자연과학대학장, 전국자연대학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장, 전국기초과학연구소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89년에 창립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PI급 회원 5500명, 학생회원 1만여명 등 1만 70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국제학술지 <Molecules and Cells>을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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