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수술 합병증' 어떻게 대처할까 

'척추수술 합병증' 어떻게 대처할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2.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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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척추센터, 3월 17일 척추심포지엄
경추·흉추·요추 수술, 신경·혈관 합병증, 증례 발표 진행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척추센터는 오는 3월 17일 오후 1시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제18회 순천향척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척추 수술의 합병증 대처 방법'(How to manage complications in the spine surgery)을 주제로 경추와 흉추 및 요추 수술, 신경 및 혈관 합병증, 증례 발표 및 토의 등 4개 세션을 진행한다. 

염진섭 서울의대 교수, 박종범 가톨릭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경추 세션에서는 ▲경추 수술 중 척추 동맥 손상에 대처하는 방법(이동호 울산의대 교수) ▲전방접근법을 통한 경추 수술 이후 생기는 성대마비 및 연하곤란(강경중 경희의대 교수) ▲전방접근법을 통한 경추 수술 중 식도 손상(김영율 가톨릭의대 교수) ▲전방 경추 유합술 이후 발생한 불유합 및 침강에 대한 치료(양재준 동국의대 교수) ▲수술 이후 생긴 경추 후만증의 수술법(김석우 한림의대 교수) 등을 다룬다. 

흉추 및 요추 세션은 이춘기 서울대 명예교수(참조은병원), 김응하 순천향대 명예교수(울산동강병원)가 좌장을 맡아 ▲척추경 나사 관련 합병증(홍창화 순천향의대 교수) ▲추체간 유합술 이후 불유합 및 침강에 대한 예방법(홍재영 고려의대 교수) ▲변형교정술의 실패 원인 및 재 수술법(김용찬 경희의대 교수) ▲경막 파열, 경막 손상, 그리고 척수액 누출(소재완 과장·삼육서울병원) 등을 발표한다. 

신경혈관 합병증 세션은 김기택 경희대 명예교수(동탄시티병원), 조규정 인하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경추 수술 시 신경학적 합병증(민우기 경북의대 교수) ▲교정 수술 이후 발생 가능한 주요 신경학적 합병증(박세준 성균관의대 교수) ▲요추 수술 시 혈관 손상(정남수 아주의대 교수) ▲요추 수술 이후 발생 가능한 경미한 신경학적 합병증 : 발목 신전 마비, 잔여 족부 증상 증후군 등(장해동 순천향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마련됐다.  

증례 발표 및 패널토의에서는 △경추 △척추변형 △신경혈관 3개 분야로 나눠 2∼3개 케이스를 발표하고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신병준 순천향대서울병원 척추센터장은 "척추 수술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지만, 어쩔 수 없이 일어나게 되는 합병증은 감내해야 할 부분이면서도 지혜롭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라며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의 노하우와 최신 술기를 공유하고, 가장 성공적인 합병증 관리 전략을 함께 공부하는 심포지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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