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 회장 "지역사회 건강한 발전 위해 끊임없이 노력"
경기도 시흥시의사회가 2월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시흥시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 아동돌봄과 아동보호팀,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청소년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시흥시의사회는 해마다 1%복지재단에서 추천받아 회비에서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나 더 많은 청소년들의 꿈과 배움을 응원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장학위원회를 조직해 지원 폭을 확대했다. 첫해에는 33개 의료기관이 27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엔 42개 기관 참여해 총 3700만원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시흥시 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 아동보호팀·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 ▲참여 의료기관에서 추천한 청소년들을 장학기금 수혜 대상으로 정했다.
장학위원회는 대상자 선정, 기금관리 등 전 과정을 회원과 공유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장학사업의 의미를 알리고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선옥 장학위원장은 "대상자 선정은 기존 제도의 도움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 배움에 있어 도움이 절실한 청소년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라며 제한된 기금으로 인한 고민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기호 시흥시의사회장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회원님들, 진료를 마치고 늦은 시간까지 공정한 대상자 선정을 위해 애써주신 장학위원님들, 함께 노력해주신 시흥시, 지역복지관, 아동보호전문기관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시흥시의사회는 장학사업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의사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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