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가 지난달 20일 칠레 공중보건청 산하 국립의약품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월 14일 밝혔다.
펙수클루 중남미 품목허가는 지난 1월 에콰도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칠레는 중남미 4위 시장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주요국의 허가 참조국이다. 회사 측은 이번 칠레 품목허가로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중국과 미국 등 15개국과 약 1조 2000억원 규모로 펙수클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현지지사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4개국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총 19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역할을 다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워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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