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필 방사선사협회 부회장 "간호법은 '원팀' 의료 해치는 간호사 특혜법"
오는 4월 27일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인 시위를 계속해서 전개해 오고 있다.
장지필 대한방사선사협회 부회장은 4월 24일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장지필 부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에게만 특혜를 주는 간호사 직역 특혜법"이라고 강조하며 "국민건강은 한 보건의료 직역이 책임질 수 없다. 다양한 직역이 각자의 전문성을 갖고 '원팀'으로 협업할 때 완성되는 것이며, 직역 간 협력을 저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간호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방사선사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는 방사선사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방사선사협회는 지난 4월 16일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하는 등 간호법을 저지하고 방사선사의 업무 영역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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