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의원실 앞에서 간호사회 1인 시위 대응 위한 맞불 반대 시위 진행
정홍수 회장 "민주당이 간호직역 표심 얻기 위한 정치공작 펼치고 있다" 지적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광역시 동구의사회는 조명희 국회의원 사무실(대구동구발전연구원)앞에서 대구시간호사회가 간호단독법을 찬성하는 1인 시위를 벌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4월 24일부터 간호단독법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1인 시위는 릴레이 형식으로 대구광역시의사회 임원과 동구의사회 임원이 매일 참여해 진행키로 했으며, 1인 시위는 간호법이 저지될 때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4월 25일 1인 시위에 참여한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간호법 제정 추진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민주당이 간호 직역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정치 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며, 국민들에게는 간호법 문제가 의사와 간호사의 싸움으로만 비치는 것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간호단독법이 시행될 경우 개별법 난립으로 현행 보건의료체계 붕괴 초래, 의료법과 간호법과의 이원화 체계 고착화, 의료관계법령 체계에 미부합, 간호사 업무영역 확대 및 단독개원의 단초 우려, 간호사 직역만의 이익 실현 대변, 간호조무사 일자리 위협, 장기요양기관의 붕괴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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