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명윤리정책원 기관위원회, '통과' 결정…유효기간은 '3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기관위원회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2년 평가·인증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종합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18일 최종적으로 '평가·인증 통과' 결과를 얻었다. 유효기간은 3년.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기관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 등을 위해 생명윤리법을 근거로 연구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2013년 개정 생명윤리법 시행 후 정부 시책의 단계적 강화 일환으로 2021년 정식 인증제로 전환됐으며 임상 연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2021∼2023년 1주기 인증사업을 통해 평가 및 인증을 받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대상 기관 중 '기관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적절성에 대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한 27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했다(인증통과율 51%).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구심의위원회는 이번 평가·인증에서 2개 영역, 5개 범주 및 40개 세부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2023년 5월 4주기 급성기병원 '기준 6.6 연구영역' 조사항목 결과가 '상'으로 갈음되며,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인증결과가 공표된다.
백순구 의료원장은 "연구심의위원회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연구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연구자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병근 연구심의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연구대상자를 보호하면서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공신력 있는 연구심의위원회 심의 지원 및 국책과제 연구비 수주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