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전문 잡지 [시와 사상] '봄' 호 출간

시(詩) 전문 잡지 [시와 사상] '봄' 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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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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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창간 29년 째 쉼 없이 발행…기획특집 '김지하 시와 사상'
시와사상사 편집부 펴냄/인쇄 도서출판 세리윤/1만 3000원

29년째 발행하고 있는 시 전문지 [시와 사상](발행인 김경수) 2023년 봄호. ⓒ의협신문
29년째 발행하고 있는 시 전문지 [시와 사상](발행인 김경수) 2023년 봄호. ⓒ의협신문

'시와 사상사'가 29년째 발행하는 시(詩) 전문 계간지 [시와 사상] 2023년 봄호(116호)가 출간됐다.

[시와 사상] 겨울호는 김언 시인을 비롯해 임혜라·채수옥·천향미·강혜성·안규봉·이효림 씨가 편집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기획특집에서는 '현대시와 비인간 주체'를 주제로 김주원 평론가의 '너에게로 가는데 바깥을 내딛지 않고도 건너가는 길이 있을까?-현대시에 나타난 비인간 주체와 공존의 윤리'와 권창섭 평론가(시인)의 '사람-기계, 세계-월드, 서정 그리고, 서정'을 실었다.

신작시 특집으로 강혜성 시인(신작시-누구나 하는 아무나 하지 않는/근작시-뜨거운 천국)과 황선열 평론가의 작품론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은유의 세계'를 수록했다.

'신작시'는 이건청(빗방울 화석 앞에 서서)·박현주(선한 울타리)·강현국(日常事) 등 시인 22인 의 새 작품을 소개했다.

'내일을 여는 시'는 이영은(엔트로피)·차한비(정보석사우나)·박규현(안결알을 닦는 사람) 시인의 시를 꼽았다.

'변주-詩공간/바깥'에서는 김혜영(바다의 바깥)·강정이(바깥이 바깥을 본다)·김호준(불꽃)·이상남(소낙눈)·김외숙(지금은 발열 측정 중) 시인의 작품을 담았다.

'부산 밖의 부산시인들'로는 이정주 시인의 근작시(농장 행 버스)를 중심으로 인물론(남송우)·작품론(송희복)을 소개했다.

계간시평은 임지훈 문학평론가의 '죽음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를, 서평으로 손음 (틈에서 산다는 것은 애틋하나/이향지 시집-야생)·정훈(어떤 삶은 바닥에 눌린 나이테를 매만지고 싶어 한다/신정민 시집-의자를 두고 내렸다)·김필남(어긋난 세계를 노래하는 시/박종인 시집-어긋난 세계)·주영헌(힘들고 고달픈 삶 가운데서 삶을 긍정하는 방법/이명옥 시집-하루는 죽고 하루는 깨어난다)를 담았다.

신작시는 이건청·강현국·김백겸·함민복·고증식·박미란·정익진·장이지·진은영·채수옥·강성은·이미산·박현주·변희수·정미소·최현우·김기준·최규리·안규봉·최경·김재언·라환희 시인의 작품을 수록했다.

시 전문 잡지 [시와 사상]은 부산에서 활동한 의사 출신 시인 김경수 원장(내과)·박강우 원장(소아청소년과)·고 정영태 원장(내과)이 의기를 투합한 끝에 1994년 여름 창간호를 선보이며 닻을 올렸다. 

[시와 사상](발행인 김경수/편집인 겸 주간 박강우/부주간 김예강/편집장 이경욱)은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힘 입어 29년째 시집 발행을 계속하고 있다.

김경수 발행인(김경수내과의원)은 "허허벌판에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한 초창기에는 3명의 의사가 모여 손수 편집도 하고, 주머니를 털어 출판비를 내야 할 정도로 어려웠다"면서 "지역 시인들이 좋은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한국을 대표하는 시 전문 잡지로 키워보겠다는 오랜 다짐을 지켜가기 위해 한 해 한 해 만들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봄호 발행을 위해 땀 흘린 편집운영위원과 [시와 사상]에 애정을 담아 후원하고 있는 회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와 사상]은 매년 2차례(3월, 9월) 재능 있는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신인상도 공모한다. 시는 10편 이상, 평론은 200자 원고지 80매 내외다. 시상식은 12월 개최할 예정이다. 문학을 향해 열정을 다하고 있는 우수한 시인을 발굴, 시집 발간도 돕고 있다. 

'시와 사상 후원회' 회원(연회비 10만원/특별회원 30만원)과 정기 구독회원(1년 5만원) 회원도 모집한다. 은행계좌(우리은행 1005-800-998565 예금주:김경수 시와사상사).  

문의(051-255-6902 sisasang94@naver.com 시와 사상사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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