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미국 DDW 2023 '펙수클루의 밤' 개최
PPI서 효과 빠른 P-CAB 중심 패러다임 전환될 것
세계적 권위자 로니 파스 교수 "펙수클루는 P-CAB 중 반감기 가장 길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 개선 기대"
대웅제약이 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3)'에서 심포지엄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을 개최해 국산 신약 34호인 펙수클루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이날 로니 파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교수는 "펙수클루의 반감기는 9시간으로 이는 P-CAB 제제 중 가장 길다"라며 "긴 반감기 덕분에 하루 한 번 투여만으로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파스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세계적 권위자로 통한다.
정훈용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와 최석채 원광의대 교수(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 )는 이날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에서는 ▲펙수클루의 개발 배경 및 해외 진출 계획(이태연 대웅제약) ▲GERD 질환과 치료 및 펙수클루의 임상 데이터(로니 파스 교수·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국내외 소화기 연관학회 임원진을 포함한 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 70여명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 PPI제제에서 효과 빠른 P-CAB제제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의견을 모았다.
대웅제약은 DDW 2023 기간 동안 학술 부스를 설치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중국과 미국 등 세계적으로 P-CAB 개발 경쟁이 뜨거운데 P-CAB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펙수클루의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홍보하며 대웅제약의 자체 R&D 성과를 세계 무대에 발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국산 34호 신약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했다.
대웅제약은 "위산에 의한 활성화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PPI, P-CAB 치료제 중 처방액 3위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필리핀과 에콰도르, 칠레 등이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회 DDW 2023을 맞아 펙수클루의 우수성을 소개하고자 각국의 주요 소화기 전문가를 모시고 심포지엄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재 대표는 "펙수클루를 연 매출 1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 목표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