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일 지음/도서출판 지누 펴냄/1만 8000원
박문일 동탄제일병원장(전 한양의대 학장)이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건강안내서 <건강한 삶을 위한 50가지 이야기>를 펴냈다. 이번 책은 저자가 '코메디닷컴'에 매주 한 편씩 연재한 칼럼 가운데 쉰 편을 갈무리했다.
책에는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남성과 여성의 차이', '유전', '노화'에 이르기까지 생명·의학·건강 등을 주제로 다양한 지식이 담겨 있으며, 코로나19, 의사-환자 관계, 마음 건강, 출산, 부부생활 등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건강한 삶, 행복한 생명여행! ▲준비된 부모? 건강한 아이! ▲좋은 의사? 행복한 환자! 등 3장으로 구성했으며, 에필로그에서는 저자의 전문분야인 자궁경부무력증에 대한 글을 옮겼다. 저자는 지난 2000년 더블 맥도날드 수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발표해, 자궁경부무력증 임산부의 긴급·응급·재 수술 시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저자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 노력이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한광수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장(전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이 책에는 저자가 문학가로서 갖춘 유려한 글 쏨씨로 표현된 해박한 지식들이 주옥같이 빛나는 결정체로 담겨 있다"라며 "치열한 임상가로서, 오랜시간 대학 강단을 지켜온 교수로서, 인정받는 수필가로서의 삶을 이어온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는 "자연과학의 신비에 대한 호기심이 많거나, 과학적으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거나, 의료계 이슈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고 싶을 때 이 책을 권한다"면서 "저자의 따뜻하고 담백한 품성이 번져가길 빌며, 이 책을 덮을 때 가슴은 따뜻해지고, 입가엔 은은한 미소가 번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02-3272-2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