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마시텐탄 한해 매출 170억원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삼진제약 '마시텐(성분명:마시텐탄)'이 6월 1일 출시된다.
삼진제약은 지난 4월 마시텐탄의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획득해 출시 이후 9개월 동안 제네릭 가운데 마시텐만을 독점판매를 할 수 있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 상승으로 우심부전, 심장 돌연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난치성 질환이다. 폐동맥 고혈압에 대한 낮은 인지율과 치료율로 통계적 수치 외 환자까지 포함하면 국내 6000여명이 앓고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로 구분되는 마시텐탄 성분 치료제는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널리 쓰인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마시텐탄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170억원이다.
유정민 삼진제약 PM은 "마시텐은 오리지널보다 낮은 약값으로 환자의 부담까지 낮춰 약가 뿐만 아니라 좋은 품질과 효능을 퍼스트 제네릭으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클로피도그렐 국내 1위 브랜드인 항혈전제 플래리스와 리복사반 등, 순환기 영역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마시텐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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