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인터엠디, '웹 심포지엄' 동시 생중계 지식 공유
학회 콘텐츠·학술 정보 유통 새 플랫폼 자리매김…"저변 확대 주력"
학회와 의사 커뮤니티가 연계한 학술정보·최신지견 공유 모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사전용 지식 공유 커뮤니티 인터엠디가 의사 회원 대상 최신지견 확산의 플랫폼 역할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한내분비학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개설한 웹심포지엄 '엔스타그램(ENstargram)'을 인터엠디가 동시에 생중계하면서 소속 회원들에게 지식 공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5월 24일 진행된 이번 '엔스타그램(ENstargram)'의 주제는 '내분비질환의 진단: 호르몬의 역동성에 초음파 더하기'.
이날 웹심포지엄에는 기존 내분비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인터엠디컴퍼니 회원 1498명이 참여해, 기존 보다 많은 의사가 진료에 필요한 의학 정보와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강호철 전남의대 교수(화순전남대병원 내분비내과)가 강연을 맡았으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번 웹심포지엄 협업은 인터엠디 회원의 자발적 사전 등록과 참여로 이뤄졌으며,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강연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내분비학회가 진행하는 웹심포지엄의 전문성과 콘텐츠의 특수성에 대해 의료 지식·정보 수집에 적극적인 인터엠디 회원들이 공감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내분비학회 'ENstargram'은 기존 웹심포지엄 방식에서 벗어나 버추얼 형식으로 가상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며, 각 분야 저명 교수가 연자로 나서 최신 임상 지견을 전달한다.
지난 3월 '노인 당뇨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 전략'(김광준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4월 '당뇨병 약제 병용 급여 확대에 따른 당뇨병 처방 노하우'(김대중 아주의대 교수·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인터엠디는 대한내분비학회가 이후 계획하고 있는 웹세미나(6월, 9월, 10월, 11월)도 동시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영도 인터엠디 대표는 "이번 협업은 인터엠디 내 콘텐츠 신뢰도 및 실제 사용도를 바탕으로 진행했으며, 의학 정보 및 최신 지견 등 양질의 콘텐츠를 학회 회원 이외의 많은 의사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50회 이상의 온라인 학술대회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학회와 서비스 협약 등을 통해 양질의 의료 정보 제공을 넘어 의료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인터엠디(InterMD)'는 론칭 5년 만에 의사 4만 3000명(올해 4월 기준)이 가입했다. 실명제 운영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Q&A를 통해 진료 정보를 공유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인 브이디테일링(v-Detailing), 웹 세미나 등 의사 회원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