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가 5월 24∼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0차 대한척추외과학회에서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척추외과학회는 척추 분야 수술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이 척추질환의 치료적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매년 5월 아시아·태평양 15개국 척추학회 회장 및 의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학회를 개회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대면학회로 진행돼 국내를 비롯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문의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종범 교수는 2007년∼2020년 대한척추외과학회의 영문학술지인 <아시안스파인저널> 대표편집간사로 활동하면서 국제적인 학술지로 이끌었으며, 대한경추연구학회장, 학회 집행부 평의원, 교과서 편찬위원 및 학술위원을 역임하면서 학회 활동에 중추적으로 참여했다.
박종범 교수는 2025년까지 학회 수장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러 나라에서 열리는 척추학회에 참석해 대한척추외과학회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범 교수는 "우리나라의 척추질환에 대한 연구와 임상 수준이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재임기간 동안 국내외 많은 의료진이 본 학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