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로 멈춘 해외봉사 "다시 출발"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로 멈춘 해외봉사 "다시 출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6.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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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의료봉사단 발대식…2012년부터 해마다 의료취약지 방문
6월 4∼11일 가톨릭학원 설립 프놈펜 코미소클리닉·빈민가 등서 진료

<span class='searchWord'>의정부성모병원</span> 사목협의회 성모클리닉은 6월 1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열었다.
의정부성모병원 사목협의회 성모클리닉은 6월 1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열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한다. 

의정부성모병원 사목협의회 성모클리닉은 6월 1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열었다. 의료봉사단은 6월 4일∼11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서남쪽 코미소클리닉과 빈민가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친다.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은 2012년부터 해마다 전세계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의료봉사 실시했다. 2012년 잠비아, 2013년 필리핀, 2014∼16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했으며 캄보디아는 2017년부터 3년 동안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의료봉사단은 올해 의료봉사를 위해 다시 캄보디아로 발길을 옮긴다. 

의료봉사단은 이상훈 영성부원장 신부가 단장을 맡았으며, 김영훈 의료팀장(소아청소년과)을 중심으로 김찬주 교수(산부인과), 주현수 교수(호흡기내과), 김옥희 영성간호부장 수녀,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행정 직원 등 모두 2424명으로 구성됐다. 

한창희 <span class='searchWord'>의정부성모병원</span>장이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이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한창희 병원장은 의료봉사단원을 한 명씩 격려하고 "캄보디아의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면서 "환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의정부성모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영성부원장 신부님과 함께 생명존중의 의료정신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이번에 방문할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코미소클리닉(센터장 김지훈 안드레아 신부)은 2017년부터 가톨릭학원 사회복지법인의 도움으로 문을 연 상시 진료소다. 

2022년에 신축 확장·이전을 마쳤으며, 대규모 의료시설을 갖추고 열성질환, 피부질환, 영양부족 등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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