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 의협 고문, 헌정회 원로위원회 위원 재추대

박성태 의협 고문, 헌정회 원로위원회 위원 재추대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06.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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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의협 고문(대한민국헌정회 원로위원회 위원) ⓒ의협신문
박성태 의협 고문(대한민국헌정회 원로위원회 위원) ⓒ의협신문

박성태 대한의사협회 고문(12대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위원회 위원으로 재추대됐다.

박성태 고문은 1977년 5월 3일 류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혈액관리협회 주최 헌혈 권장 독창회에서 이화여고 합창단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헌혈의 노래(작곡 이수인/작사 주문돈)'를 선보였다. 일곱 번의 헌혈권장 자선독창회와 계몽 운동 등 약 40년간 헌혈운동에 앞장섰다.

7년 간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위를 선양했다. 현재 한국성악회 고문·서울오페라단 고문·한국음악협회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1993년 제18회 노산문학상 수필문학 부문을 수상하고, 한국문인협회 회원·한국수필가협회 이사·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문학계에서도 필력을 남겼다. 2007년 제6회 21세기 한국인상(문화예술공로상)을 수상했다.

헌정회 이사·고문·<憲政>지 편집위원·회원중환진료비지원 심사위원장 등을 맡아 의료계와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1년 헌정회 원로위원회 위원으로 추대됐다.

박성태 고문은 간호법안과 의료인 면허박탈법 반대 청원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에 힘을 보탰다.

헌정회는 대한민국 헌정회 육성법에 근거, 민주 헌정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한 단체로 전직 국회의원 1300명이 참여하고 있다. 1968년 국회의원 동우회로 창립, 1989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헌정회는 지난 3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정대철 전 의원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성태 고문은 196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69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2년 새서울외과를 개원했다. 1981년 대통령 주치의를 거쳐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민정당·전국구)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2대 국회에 입성해서는 '민정당 재해대책기금  모금 음악회'를 열어 매년 거액을 모아 기탁했다. 서울대동창회 사업이사로 활동하면서 '지체장애인을 위한 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동아의료문화상·제11회 함춘대상 사회봉사상·21세기 한국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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