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택 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외과)가 최근 6월 15∼16일 열린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
1974년 설립된 대한암학회는 암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포함해 암 연구와 진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6월 세계 20개국 안팎의 암학회 회장 및 의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학회 개최를 통해 암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세계 22개국 1700여명의 암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오승택 교수는 대한대장항문학회장, 대한암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학회 활동에 중추적으로 참여해 국내 암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 의정부성모병원 대외의료협력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의료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오승택 교수는 임기 동안 세계에서 열리는 암 관련 학술대회에 참석해 초청 강연을 하는 한편,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오승택 교수는 "뛰어난 전문성과 국제적 위상을 갖춘 대한암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매우 기쁘다"면서 "신임 이사장, 집행부와 함께 국내외 암 관련 학회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소통해 우리나라 암 연구와 진료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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