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200억원 기록 국내 고혈압 단일제제 매출 1위
안국약품 '레보텐션(성분명: S-암로디핀베실레이트)'이 S-암로디핀베실레이트 제제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 6~17세 소아 고혈압 환자에 대한 투여를 최근 승인받았다.
카이랄 S-이성질체 암로디핀 제제인 안국약품 레보텐션은 기존 암로디핀 제제의 절반 용량으로 동일한 효과를 보여 복약순응도가 좋다.
2006년 국내 허가받은 레보텐션은 5밀리그램과 2.5밀리그램이 있다. 두 용량 모두 소아에게 처방할 수 있다.
6~17세 소아 고혈압 환자에게 하루 한 번 1.25mg에서 2.5mg을 투여한다. 다만 하루 2.5m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협심증과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적응증도 추가됐다.
혈관 조영술로 관상동맥심질환이 확인된 환자에게 협심증과 관상동맥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을 줄여 줄 수 있다.
안국약품은 "최근 소아청소년 비만환자가 늘면서 고혈압의 발병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소아 고혈압을 방치하면 성인이 돼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레보텐션은 작년 원외처방액(출처: 유비스트) 약 2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고혈압 단일제제 매출 1위를 유지했다. 레보텐션은 레보살탄(에스암로디핀+발사르탄)과 더불어 안국약품의 대표 혈압강하제 전문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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