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희 원장, 제2회 전남의사회 학술상 수상
전남지역 출신 의대생 1200만원 장학금 수여
전라남도의사회가 6월 17일 광주 무등파크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2023년도 전반기 학술대회를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운창 전남의사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의료인의 역할과 과제를 살펴보면 전남의사회 회원이 많이 고생한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학술대회의 좋은 정보를 잘 들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학술대회 준비위와 연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제2회 전라남도의사회 학술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회원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던 간호법이 완전 폐기됐다"며 "많은 집회, 1인 시위, 삭발, 단식투쟁, 비대위 구성,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통령 거부권, 국회 본회의 법안 폐기 등에 함께한 전남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진료(김상은 과장·목포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가이드라인에 따른 골다공증의 치료(한정렬 원장·광주한정렬내과) ▲현장에서 도움되는 의료법률 상식(전성훈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간세포암종의 국소소작술에 대한 최신지견(김진웅 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영상의학과) ▲overview of peripheral arterial occlusive disease(김경환 과장·성가롤로병원 순환기내과)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논란과 문제점(강석하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전문위원) 등의 강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아울러,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백창희 원장(여수백병원)에게 제2회 전라남도의사회 학술상을 수여했다. 백창희 원장은 외국 학회 일정으로 이승훈 부원장이 대신 수상했다. 백 원장은 상금 100만원을 전라남도의사회로 기부했다.
전남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미래 의료계의 희망인 전남지역 출신 의대생들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