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팡 먹는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 편의성 개선
한국팜비오와 동국제약은 6월 21일 장정결제 '오라팡'의 병의원 공동 영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검진센터나 대형병원은 물론 오라팡을 사용하지 않던 병의원까지 영업망을 넓혀, 대장 내시경 검사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국팜비오는 2019년 먹는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를 출시했다. 복용 편의성 덕분에 기존 액제 복용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1만7000명에 달하는 지난해 발표된 대규모 임상 결과 오라팡은 높은 장 정결도로 용종 발견율을 높였다. 편의성 개선을 넘어 효과까지 입증한 결과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동국제약은 병·의원 영업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동국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오라팡이 전국적으로 보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포폴주사로 기반을 다져온 소화기 검진 영역에서, 이번 한국팜비오와의 오라팡 공동 판매를 통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장정결제 시장은 연간 약 500억원 규모로, 최근 서구식 식습관으로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며 대장 내시경 검사 건수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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