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동국제약, 알약 장 정결제 '오라팡' 공동 영업

한국팜비오-동국제약, 알약 장 정결제 '오라팡' 공동 영업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3.06.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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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팡 먹는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 편의성 개선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왼쪽)과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가 공동 영업 협약을 6월 21일 맺었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왼쪽)과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가 공동 영업 협약을 6월 21일 맺었다.

한국팜비오와 동국제약은 6월 21일 장정결제 '오라팡'의 병의원 공동 영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검진센터나 대형병원은 물론 오라팡을 사용하지 않던 병의원까지 영업망을 넓혀, 대장 내시경 검사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국팜비오는 2019년 먹는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를 출시했다. 복용 편의성 덕분에 기존 액제 복용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1만7000명에 달하는 지난해 발표된 대규모 임상 결과 오라팡은 높은 장 정결도로 용종 발견율을 높였다. 편의성 개선을 넘어 효과까지 입증한 결과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동국제약은 병·의원 영업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동국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오라팡이 전국적으로 보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포폴주사로 기반을 다져온 소화기 검진 영역에서, 이번 한국팜비오와의 오라팡 공동 판매를 통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장정결제 시장은 연간 약 500억원 규모로, 최근 서구식 식습관으로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며 대장 내시경 검사 건수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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