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브라질에 9천만달러 규모 혈액제제 수출 계약

GC녹십자, 브라질에 9천만달러 규모 혈액제제 수출 계약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3.07.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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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도 준비 중...7월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 예정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와 Marcelo Hahn Blau Farmaceutica 대표가 6월 30일 계약을 체결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와 Marcelo Hahn Blau Farmaceutica 대표가 6월 30일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가 브라질에 9048만 달러 규모(한화 약 1194억원) 규모의 GC녹십자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을 공급한다고 7월 3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29일까지 5년간이며, 2025년 12월 31일까지의 공급 금액으로 추산했다.

대표 혈액제제인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이 적응증이다. 수출용 혈액제제는 미국 혈장을 이용해 충북 오창의 GC녹십자의 수출용 혈액제제 전용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혈액제제 시장으로 지난 2022년 기준 면역글로블린 시장규모는 약 2억7천만 달러다.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가 브라질 공급을 맡는다.

GC녹십자는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 및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를 공급했다. 현재 알부민 등을 포함한 혈액제제 12개 품목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베트남 등 32개 국가에 수출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혈액제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최근 IVIG-SN 10% 미국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오창공장 실사를 마치고 7월 중으로 FDA에 품목허가 신청서(BLA) 제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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