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잡아라" 심뇌혈관질환 관리, 급성기 대응 중심 전환

"골든타임 잡아라" 심뇌혈관질환 관리, 급성기 대응 중심 전환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3.07.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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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대책(안) 공청회 개최
신속한 경로 확보·인프라 연계 최적화·선행질환관리체계 구축 목표

ⓒ의협신문
ⓒ의협신문

심뇌혈관질환관리 정책이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급성기 치료 대응 중심으로 전환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인력 활용방안과 치료접근성 제고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7월 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종합계획(2023∼2027년)(안)' 공청회에서 종합계획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2차 심뇌혈관질환관리종합계획(안)은 '24시간 어디서나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건강한 일상'이라는 비전 아래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경로 확보 △진료자원 기반(인프라) 연계 최적화  △환자 중심의 선행질환관리 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환자 중심의 의료 이용체계 확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 대응체계 확보 ▲지역사회 예방·관리체계 강화 ▲과학적 정책 기반 확립 ▲수평적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5개 영역에서, 15개 추진 과제를 담기로 했다.

1차 종합계획과 비교해 골든타임이 있는 급성기 치료 대응에 중점을 두고, 응급증상에 대한 환자 인지 역량을 제고하고 사전에 의료 이용을 준비할 수 있는 정보 제공 등 환자 중심 의료이용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둔다.

아울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전문치료 역량 제고, 권역센터를 보완할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신규 도입 등 문제 해결형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 대응체계 확보 과제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종합계획(안)을 보완한 뒤, 심뇌혈관질환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는 최적의 인력 활용 방안, 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이용체계 개선 방안 등 심뇌혈관질환의 전주기에 대응하는 주요 과제들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과 보완을 거쳐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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