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휘 원장(대구 수성·박언휘종합내과의원)이 7월 10일 국세청이 선정하는 '아름다운 납세자'에 뽑혔다.
'아름다운 납세자'는 성실납세와 기부봉사를 실천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국세청은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직업적 능력을 활용해 재능기부하는 납세자 30인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에는 1973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는 박흥석 럭키산업 대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무료 전기설비 보수 및 초등학교 낡은 에어컨 교체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박근욱 세아건설 대표,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를 전달하고 배구 꿈나무 장학금 지원 및 훈련용품 지원 활동을 펼친 김연경 선수, 소아암 환우 돕기 기부금 모집 등의 나눔 활동을 실천한 영화배우 김보성(본명 허석) 등이 포함됐다.
박언휘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년 동안 해마다 독감백신 1억여원 상당을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 26곳에 기부해 독감백신 기부액만 20억원이 넘었으며, 장애인 예술단인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단장을 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또 순수 재능기부 회원으로 구성된 '박언휘슈바이처 나눔봉사단'을 통해 매월 요양원을 찾아 봉사를 실천하는 한편 고향인 울릉도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되면 선정일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인천공항 납세지원센터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